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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료 4년 만에 인상…인플레로 평균 3.4% 올라

건강보험개혁법(ACA)으로 도입된 전국민 건강보험인 일명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4년 만에 평균 3.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인상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기간 인플레이션 여파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오바마케어 보험료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더힐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사이 오바마케어 프리미엄 등급 보험료 인상률은 평균 3.4%였다.     전국 평균 기준 40세 비흡연자가 가입한 오바마케어 프리미엄 한 달 보험료는 지난해 438달러에서 현재 453달러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재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1600만명 이상이다.     오바마케어 보험료 인상 보고서를 작성한 어반인스티튜트(UI)와 로버트우드존슨재단 측은 “2023년 보험료 인상 요인은 강한 경제상태와 인플레이션”이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가 올랐고 보건분야도 이를 피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외에 사는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도심 가입자보다 프리미엄 보험료를 한 달 평균 128달러나 더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외에 살수록 오바마케어를 제공하는 보험사 선택 폭이 1~2곳으로 줄어 보험료가 비싸다. 도심의 경우 5개 이상 보험사가 오바마케어를 취급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한편 가주는 오바마케어 재정으로 커버드캘리포니아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연방빈곤선(FPL) 150% 미만(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정 3만8782달러)은 실버 플랜이 무료다. 중간소득층(개인 5만4360달러 이하, 4인 가정 기준 11만1000 달러 이하) 주민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웹사이트(www.coveredca.com/korean)나 보험사 상담으로 가능하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오바마 보험료 케어 보험료 보험료 인상 프리미엄 보험료

2023-04-06

VA 오바마케어 보험료 5년새 월평균 200달러 상승

버지니아의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전국적으로 매우 비싼 편에 속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버지니아 양원합동 헬스케어 조사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오바마케어 4개 등급 중 세번째 등급인 실버 플랜 보험료가 2016년부터 2021년 사이 60%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월평균 보험료 인상분은 200달러에 이른다. 4개 등급 보험 중 두번째 등급인 골드 플랜은 25%, 가장 낮은 브론즈 플랜은 37% 올랐다.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5년 동안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20%나 줄었다.     보고서는 “주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없다면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향후 2-3년 사이 10% 이상 추가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오바마케어 가입자 감소는 2017년 도날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의무가입조항이 폐지되면서 불거진 일이며 보험료 상승에 따른 효과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오바마케어 의무가입조항 폐지로 가입자가 줄면서 보험회사가 가입자 감소로 인한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지 못하는 바람에 보험료를 올렸다고 맞섰다.   트럼프 행정부가 저소득층의 오바마케어 지원금을 크게 줄인 탓도 있다.     가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계층은 18-34세 계층이다.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의회를 설득해 오바마케어 법률에 의해 연방빈곤선 134% 이내 가정에게 메디케이드 혜택을 제공하는 법률을 관철시킨 후 가입자 감소분을 상쇄하기도 했으나 보험료 상승에 따른 추가 이탈을 막지는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보고서는 “연방정부의 코로나경기부양법률(American Rescue Plan)에 의한 지원금 중 상당부분을 오바마케어 가입자에게 보조해야 가입자 이탈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지원이 성사될 경우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44만명으로, 지원을 하지 않을 경우보다 10만8천명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오바마 보험료 케어 보험료 보험료 상승 가입자 감소분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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